2025년 8월, 손흥민이 토트넘 10년을 마치고 MLS 로스앤젤레스 FC로 새 출발을 했습니다.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데뷔전부터 강렬했고, 단 10경기 만에 13골을 터뜨리며 미국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1. 토트넘 10년, 그리고 새 출발
2025년 8월 2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한 1티어 기자들이 일제히 손흥민의
토트넘 퇴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건 오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2025년 3월 21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토트넘 유니폼 사진을 지우고 국대 유니폼 사진으로 바꾸면서 눈치
챈 팬들이 많았습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출전 6위,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333경기 127골
77도움이었습니다.
2025년 5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FC를 선택했습니다.
• 2025년 8월 2일 토트넘 퇴단 발표
• 토트넘 454경기 173골 101도움
• 2025년 5월 유로파리그 우승
• LAFC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계약
2. 10경기 13골, 미국을 사로잡다
8월 17일 데뷔전 -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비자 발급 직후 4시간
원정길을 동행한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습니다. LAFC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일반적인 DP 선수들은 준비가 되면 뛰겠다고 하는데, 손흥민은 비자
발급되자마자 원정에 동행했다"며 감탄했습니다.
8월 24일 데뷔골 - FC 댈러스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은 후에 '2025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며, 43.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S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9월 14일 -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LA 구단 역사상 최단 기간 골
3위에 이름을 올린 '52초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9월 18일 - 레알 솔트레이크
MLS 첫 해트트릭을 작렬했습니다.
최근 6경기 동안 LAFC의 모든 득점 17골이 부앙가 아니면 손흥민이 넣었을
정도로 팀 공격의 핵심이었습니다.
• 8월 17일 데뷔전 (뉴잉글랜드전)
• 8월 24일 데뷔골 - MLS 올해의 골 수상
• 9월 14일 52초 골 (구단 역대 3위)
• 9월 18일 MLS 첫 해트트릭
3. 플레이오프 멀티골, 그리고 실축
2025년 11월 23일, MLS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준결승 8강.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LAFC는 전반에 0-2로 뒤지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밴쿠버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고립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속 세 번의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6분,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2-2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역대급 활약이었습니다.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갔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LAFC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습니다. "연장전 막판에 약간의 근육 경련이 있었다. 승부차기를 할 때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LAFC는 3-4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 11월 23일 플레이오프 8강 밴쿠버전
• 0-2 상황에서 후반 15분 추격골
•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동점골 (2-2)
• 승부차기 첫 키커 실축, 팀 3-4 탈락
MLS 신인상 투표에서는 아쉽게 2위
손흥민은 MLS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 안드레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에 밀려 2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레이어는 34경기 19골 19도움으로 압도적인 지지(74.11%)를 받았고, 손흥민은
6.3%의 지지에 그쳤습니다. 단 10경기만 소화한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흥행 면에서는 압도적
손흥민 영입 후 구름 관중이 몰렸고,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으며, 손흥민 벽화까지 등장했습니다. LA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6 시즌, 메시와 맞대결
MLS는 손흥민의 스타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026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개막전
상대를 인터 마이애미로 정했습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